문재인 민주통합당, 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6일 단일화를 위한 첫 만남을 가진 자리에서 쉴새 없이 나온 말이다.
이에 한솥밥을 먹던 기자들은 안 후보가 출마를 선언한 50여일 동안 서로 얼굴 한 번을 마주치지 못해 이날 만남이 이산가족이 상봉하듯 반가웠던 것이다.
이 같은 기자들의 마음을 읽었는지 안 후보는 회동 모두발언에서 "오늘 양쪽 담당 기자들이 단일화가 되니까 대한민국 모든 기자들이 다 오신 것 같다"며 "처음 보는 분들은 아마 문 후보의 담당 기자인 것 같다. 계속 같이 얼굴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농담을 건넸다.
김종일 기자 livew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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