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금준 기자] 배우 장미인애가 '보고싶다' 하차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를 요구하는 일부 팬들에게 쓴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장미인애가 출연하는 MBC 새 드라마 '보고싶다'(연출 이재동 박재범, 극본 문희정)를 두고 네티즌들의 하차 요구가 쏟아지고 있다. 주인공을 맡은 박유천과 같은 소속사이기 때문에 '끼워팔기'가 아니냐는 주장이다.
한 네티즌은 "남의 직업을 가지고 작품을 하라, 하지 말라 왈가왈부 하는 건 코미디나 마찬가지"라면서 "장미인애의 하차 논란이 오히려 박유천에게 해가 되는 상황이라는 것을 모르는 건가"라고 날 선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네티즌도 "드라마가 시작하기도 전에 미스캐스팅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며 "장미인애가 자칫 상처를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정말 서러울 것 같다"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보고싶다'의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관계자는 "장미인애는 오디션을 통해, 제대로 된 과정을 거쳐 캐스팅됐다"며 항간에 떠도는 '끼워팔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보고싶다'는 첫 사랑의 기억을 송두리째 앗아간 쓰라린 상처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두 남녀의 숨바꼭질 같은 사랑이야기를 그린 정통 멜로드라마다. 오는 11월 7일 첫 방송 예정.
이금준 기자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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