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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원의 전쟁...일본차 신차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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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알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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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일본차 브랜드들이 국내에서 3000만원대 중형세단으로 한판 승부를 벌인다. 올 초 신형 캠리, 캠리 하이브리드를 선보인 한국토요타와 이달 신형 알티마를 출시한 한국닛산에 이어, 혼다코리아도 내달 신형 어코드 출격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들 3사는 최근 수입차 브랜드들이 3000만원대 신차를 경쟁적으로 선보이는 등 판매가격을 낮추는 추세라는 점을 감안, 엔고 부담이 있는 일본 대신 미국공장에서 생산한 모델을 국내에 수입하는 방식으로 가격경쟁력도 확보했다.
이달 국내에 출시된 닛산의 뉴 알티마(신형 알티마)는 2.5 SL 모델의 경우 3350만원, 3.5 SL 모델도 3750만원에 판매된다.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와도 충분히 경쟁할 만한 가격대란 게 한국닛산 측의 설명이다. QR25DE엔진을 탑재한 2.5 SL 모델의 경우 최고출력 180마력, 최대토크 24.5kg·m을, VQ35DE엔진을 얹은 3.5 SL 모델은 273마력, 34.6kg.m의 힘의 갖췄다.

혼다코리아는 오는 12월 9세대 '신형 어코드'를 선보인다. 어코드는 2008년 매달 1000대 이상씩 팔리며 당시 베스트셀링의 자리를 차지했다. 신형 어코드는 혼다코리아 내부에서도 가장 크게 기대를 걸고 있는 중형 세단으로, 회사측은 월 300대 이상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9세대 어코드는 북미 시장에서 2.4 및 3.5모델이 각각 대당 2만1680달러(약 2400만원)과 3만3430달러(약 3700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국내 가격은 3490만~4060만원선이 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캠리를 내세워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 초 국내에 시판된 뉴 캠리는 지난달까지 총 4232대가 팔렸다. 이는 상반기 베스트셀링카인 BMW 520d에 이어 2위다. 가격은 뉴 캠리 가솔린 모델(2.5 XLE)은 대당 3390만원, 하이브리드(2.5 하이브리드 XLE) 모델이 4290만원이다.
3000만원대 신차 전쟁은 BMW와 메르세데스-벤츠 등 이른바 '프리미엄 브랜드'로도 번지고 있다.

BMW코리아는 이달 2세대 프리미엄 소형 모델 '뉴 1시리즈'를 공식 출시했다. 국내 출시 모델 중 어반 기본형의 가격은 3390만원이다. 고급 브랜드인 BMW가 국내에 3000만원대 차량을 내놓은 것은 처음이다. 본사 가격(4070만원)보다 700만원 가까이 저렴하다.

메르세데스-벤츠 역시 1시리즈의 대항마로 2.0L급인 A클래스를 내년 중 한국에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A클래스의 소비자 가격이 2만4000유로(약 3450만원) 선인 만큼 국내에선 3000만원대 중·후반 가격대에서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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