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2시8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보다 33.38포인트(1.73%) 내린 1891.12를 기록 중이다.
기아차는 이날 오전 내수시장 침체와 노동조합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 등으로 3분기 매출액 11조6250억원, 영업이익 8612억원, 당기순이익 82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분기기 대비 각각 7.4%, 29.4%, 24.4% 감소한 수치다. 9%대를 웃돌던 영업이익률 또한 두 자릿수 벽을 넘지 못하고 7%대로 급감했다.
현재 개인은 2263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저가매수에 나섰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34억원, 762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25억원 가량 매수 물량이 유입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가운데서는 기아차의 5.61% 급락 외에도 삼성전자(-2.19%), 현대모비스(-4.89%), LG화학(-3.34%) 등이 비교적 강하게 내리고 있고 현대차,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SK하이닉스, KB금융 등도 1% 미만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포스코(0.29%), 삼성생명(1.06%), 신한지주(0.13%), SK텔레콤(0.31%) 등은 오름세다.
이날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3종목 상한가를 비롯해 146종목이 상승세를, 697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49종목은 보합.
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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