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하나은행은 8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말레이시아 메이뱅크(Maybank)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전략적 제휴 조인식에는 김종준 하나은행장, 압둘 와히드 오마 메이뱅크 은행장 등이 참석해 ▲양국 진출 기업고객 지원을 위한 협력 ▲송금·무역거래 등 관련 파트너십 강화 ▲자금부문 협력 ▲해외 진출 지역에서의 업무협조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협약을 맺었다.
하나은행은 이번 업무제휴로 현지에 진출한 한국꼐 기업과 이민자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동남아 지역 영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이슬람금융의 허브인 말레이시아에서 신규 외화자금 조달처를 발굴하고, 동남아 지역에서의 통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며 "중국, 인도네시아 등과 시너지 영업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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