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석유화학은 협력업체의 위기 상황을 접하고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M/S)을 즉시 가동해 공무팀의 전기 및 회전기기 전문가 등 7명을 긴급 투입했다. 협력사의 주요기기인 모터와 인버터 등 300여기를 점검한 후 긴급 수리가 필요한 47기를 현장에서 수리하고 고장 정도가 심한 13기는 호남석유화학 공장으로 이송, 수리 완료 후 공장에 재설치했다.
호남석유화학 관계자는 "M/S 프로그램은 신속한 협력업체 정상화를 통해 제품 판로를 정상화한다는 개념을 뛰어 넘어, 대기업과 협력사가 어려움을 함께하고 상생협력을 위한 중요한 제도"라며 "앞으로는 사후 조치 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상생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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