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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 1차 부도.. 법정관리 가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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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김현정 기자] 웅진그룹의 계열사인 극동건설이 25일 만기도래한 어음 150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냈다.

웅진그룹은 현재 은행권 등을 통해 최대한 자금을 마련하는 중이다. 하지만 자금확보가 여의치 않아 최종부도 전에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할 가능성이 높다.
극동건설의 1금융권에 대한 여신 규모는 신한은행 520억원을 포함해 모두 1600억원 수준이다. 또 2금융권은 3300억원으로 금융권 총 여신은 4900억원에 달한다. 극동건설이 1년내 갚아야할 차입금인 유동성 장기차입금도 534억원이다.

웅진그룹 관계자는 "극동건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지금도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힘쓰고 있는 중"이라며 "하지만 그룹에서도 최근 웅진씽크빅 등 계열사를 통해 수백억원대의 자금을 지원받는 등 자금사정이 여의치 않다"고 말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에 이어 웅진폴리실리콘 매각도 추진하는 상황에서 극동건설에 대한 자금지원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이다. 또 건설경기가 회복되지 않는 상황에서 극동건설을 안고 갈수도 없는 처지다. 이에 따라 극동건설이 법정관리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웅진그룹은 2007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약 6600억원을 투입해 극동건설을 인수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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