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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 연간 매출액 92조원···전체 산업의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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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총조사로 본 녹색산업통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산업활동 과정에서 온실가스와 오염물질 생성을 최소화하고 환경 개선 기능 제품을 생산하는 녹색산업이 연간 92조원을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 전체 매출액의 4.5% 수준이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경제총조사 자료를 이용한 녹색산업통계'에 따르면 2010년 기준 녹색산업(농업·광업·제조업·전기 및 수도사업 등 9개분야) 매출액은 92조5000억원이었다. 이 중 광·제조업이 41조4000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건설업(15조4000억원), 하수·폐기물처리 및 환경복원업(12조3000억원)이 뒤를 이었다.
개별 산업 총 매출액에서 녹색 산업 매출액 비중이 가장 높은 것은 하수·폐기물 처리 및 환경복원업으로 총 매출액의 90%이었다. 전기·가스·증기 및 수도사업은 9.5%를 차지했다. 녹색산업 매출액의 '효자 업종' 인 광·제조업은 전체 매출액 중 2.9%를 차지했다.

녹색산업 매출액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서 에너지를 보존하는 '에너지 효율 제고'로 28조2000억원을 벌어들여 가장 많은 이윤을 냈다. 재생원료를 이용해 상품을 생산하거나 폐품을 분해해 다시 조립하는 재제조 등 '자원효율성'은 22조80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 두가지 방법이 전체 매출액의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동향을 조사한 9개 산업 중 녹색산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총 32만3000명으로 광·제조업이 1/3가량을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 후 건설업(8만명), 원료재생 및 환경복원업(5만9000명) 순이었다. 사업체수는 건설업이 1만178개로 가장 많았다.


김혜민 기자 hmee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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