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 대통령표창은 제조회사가 받아온 표창으로 유통업계가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안전한 제품개발과 사고예방 등을 통해 제품안전문화에 기여한 유공자 및 기업을 대상으로 정부가 포상한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마트는 PL을 제조하는 중소 협력회사에게 이마트 자체기준을 제시하고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마트 스탠다드를 만들어 중소 협력회사의 생산시스템, 품질관리 시스템, 업무프로세스를 대기업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마트 스탠다드는 이마트가 협력회사에 제공하는 상품생산표준으로, 원부자재 매입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이마트는 유통업계 최초로 1230개, PL 전 품목의 '자주적 제품품질 안전기준서'를 수립 관리했고, 글로벌(Global) 안전성 검증전문기관을 통해 5200여개 협력사의 생산안전 수준을 총 5단계 등급으로 평가했다.
최병렬 이마트 대표는 "이번 시상은 그동안 품질관리를 위해 노력을 기울인 이마트 임직원 및 협력회사 임직원을 대신해서 받는 시상"이라며 "앞으로 이마트 상품에 대한 품질관리를 더욱 강화해 협력회사와 함께 가치 있고 믿을 수 있는 상품을 만드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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