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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이마트' 7월 출범…이마트-에브리데이 합병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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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브리데이 흡수합병
오는 7월 합병법인 출범
원가 경쟁력 확보·운영 효율 강화

이마트 와 이마트에브리데이가 합병해 '통합 이마트'가 출범한다. 통합 이마트는 합병 매입과 물류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고객 혜택을 증대하는 시너지 창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6일 두 회사는 각각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을 결의했다. 합병계약일은 4월30일이며, 관련 공고 이후 주주·채권자 의견 청취 등을 거친다. 예정 합병기일은 오는 6월30일로, 7월1일 등기를 마치면 통합 이마트 법인이 출범한다.

중구 순화동 이마트 본사.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중구 순화동 이마트 본사. 사진=조용준 기자 jun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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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측은 이번 합병의 목적에 대해 "계열사 간 경영자원을 통합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너지 효과를 통해 조직 운영의 효율성을 도모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사 간 합병은 지난해 9월 한채양 대표가 양사 대표를 겸임한 이후 추진돼왔다.


합병은 이마트가 이마트에브리데이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마트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지분 99.3%를 보유한 최대 주주로, 합병 절차는 관련 법률에 따라 주주총회를 이사회로 갈음하는 소규모합병으로 진행된다. 이마트는 소멸법인이 되는 이마트에브리데이의 소액주주에게는 적정 가치로 산정된 합병교부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별도의 신주발행은 없다.


통합 이마트는 올해 통합 매입을 위한 조직 정비 등 기반을 다진다. 이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 본격적인 통합 시너지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통합 이마트 출범으로 매입 규모를 확대, 원가 경쟁력 제고가 기대된다는 게 이마트의 설명이다. 협력업체들은 상품 판로와 공급량을 늘릴 수 있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개발할 여력도 커진다. 이를 통해 가격과 품질 등 상품 경쟁력을 키우는 효과도 낼 수 있다.


앞서 이마트와 이마트에브리데이는 지난 2월부터 먹거리와 일상용품 등 필수 상품을 할인 판매하는 '가격역주행' 기획상품 일부를 함께 판매 중이다. 여기에는 이마트의 자체브랜드(PB) 상품인 '이맛쌀' 등이 포함됐다. 이처럼 공급업체의 판로를 확대하는 동시에 고객의 선택지가 커지는 효과가 통합 이마트에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마켓(SSM) 점포를 교차 이용하는 고객을 위한 통합 마케팅도 늘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는 통합 물류를 통한 운영 효율화도 기대하고 있다. 기존 두 회사가 보유한 물류센터를 함께 활용하면 신속한 상품 공급이 가능하다. 비슷한 지역 안에 있는 물류 센터를 통폐합해 효율성을 높일 수도 있다.


한채양 이마트·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는 "양사의 통합은 격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협력업체에게도 이득이 되고 궁극적으로 고객 혜택을 극대화하는 '모두를 위한 통합'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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