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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애 "무주공산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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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밀챔피언십서 '목마른' 우승 도전, 청야니 등 '톱랭커' 불참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신지애(24ㆍ미래에셋ㆍ사진)가 무주공산을 노린다.

7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킹스밀골프장(파72)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킹스밀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이다. 2009년 이후 2년간 폐지됐다가 다시 부활한 대회다.
신지애로서는 일단 우승컵이 절실하다. 2010년 11월 일본에서 열린 미즈노클래식 이후 2년이 다 되도록 우승이 없는 처지다. 세계랭킹도 12위까지 추락해 이제는 존재감마저 없는 상황이다. 2주 전 열린 캐나다여자오픈에서는 3위를 차지하는 등 그나마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위안거리다.

이번 대회는 더욱이 톱랭커들이 대거 불참해 우승 경쟁이 수월하다. '골프여제' 청야니(대만)는 휴식을, 상금랭킹 1위 박인비(24)는 같은 기간 일본으로 날아가 일본여자프로골프선수권대회에 참가한다. 최나연(25ㆍSK텔레콤)과 유소연(22ㆍ한화) 역시 한국에서 열리는 한화금융클래식으로 이동했다. 한국은 최운정(22ㆍ볼빅)과 '나비스코 챔프' 유선영(26ㆍ정관장), 서희경(26ㆍ하이트) 등이 동반 출전한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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