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상으론 일본 나고야 지점 개점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행 항공기에 오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 회장과 서 행장은 일본 오사카를 거쳐 나고야와 동경 등 일본 주요 거점 3곳을 둘러본 후 6일 귀국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측은 한 회장과 서 행장이 나고야 지점 오픈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지점 오픈식에 그룹 회장이 참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점에서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의 이번 일본 방문 목적에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우선 신상훈 전 사장과 이백순 전 행장 공판 과정에서 '신상훈 퇴진을 위한 사전 시나리오' 등의 주장이 공개되면서 신한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
따라서 신한금융그룹 최고경영자들이 일본 주주들을 만나 전후 상황 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 아니냐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고졸 대출자 금리 차등 적용,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 담합 의혹 등으로 인해 신한은행의 이미지가 크게 실추된 점도 이번 일본 방문의 목적일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조영신 기자 as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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