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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쇼핑 한류 이끈다' 롯데百, 텐젠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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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쇼핑 한류 이끈다' 롯데百, 텐젠 2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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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롯데백화점은 9월 1일 중국 톈진시 최대 규모 복합문화상업단지인 문화중심 내에 톈진2호점을 오픈한다. 톈진2호점은 롯데백화점이 100% 자본 출자, 단독 운영하는 중국 내 두 번째 점포이자 해외 4호점이다.

톈진2호점은 연면적 7만3000㎡(2만2000평)ㆍ영업면적 4만3000㎡(1만3000평), 지하1층 ~ 지상5층 규모의 매장에 중국 현지 최고급 브랜드, 글로벌 명품, 쇼핑한류를 이끄는 인기 한국 브랜드 등 총 360여개의 브랜드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톈진2호점 오픈을 위해 2010년 11월 톈진시 국영기업인 낙성부동산유한공와 중국 톈진시의 문화중심 내에 톈진2호점 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미 지난 5월에 상업시설을 제외한 모든 시설이 문을 연 문화중심 단지는 이미 톈진시 최대 명소로 자리잡은 상태로, 6만평 규모의 인공호수 중심으로 조성된 단지 내 공원의 유동인구는 명동거리를 방불케 할 정도로 연일 북적이고 있다.

문화중심단지는 총 89만여㎡(27만 평) 부지에, 레이저쇼 등 상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되는 인공호수를 비롯해 청소년센터(2만평)ㆍ대극장(2만7000평)ㆍ도서관(1만7000평)ㆍ미술관(8500평)ㆍ박물관(1만7000평), 상업시설인 롯데백화점(1만3000평)과 갤럭시몰(5만평)을 갖추고 있다. 단지 내 같은 건물에 위치한 롯데백화점과 갤럭시몰의 규모를 합치면 중국 북방지역 최대 복합유통시설이 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4년간 중국사업에서 채득한 중국 현지 MD역량을 이번 2호점에 총동원했다. 특히, 각 상품군별로 중국 내 최고 인기 브랜드를 포진시킨 점이 눈에 띈다.

여성 상품군의 경우 현재 중국에서 가장 트렌디 하고 인기 있는 여성패션 브랜드인 '마리스프롤그'를 비롯해 '코리아노, 화이트 칼라' 등과 같은 핵심 브랜드를 입점시켰으며, 한국과 마찬가지로 최근 꾸미는 남성이 늘고 있는 중국 남성시장을 겨냥해 남성정장 인기 브랜드인 '케빈 켈리, 낫팅 힐' 등으로 구성된 남성 종합관도 별도 구성했다.

해외명품의 경우 현재 중국 패션을 리딩하고 있는 젊은 명품 고객을 위해 '폴스미스, 토리버치, 케이트 스페이드' 등을 톈진 최초로 도입했다. 또한 중국 내 최고의 신장세인 화장품 상품군의 우수고객을 확보하기 위해 중국인 최고 인기 브랜드 '에스티로더, 랑콤' 등을 포함한 총 23개 브랜드로 대규모 화장품 존을 구성하기도 했다.

톈진2호점 현지화 매장구성의 백미는 단연 2층 귀금속 코너이다. 중국인들의 금 사랑은 남 달라 시내 어느 고급 상업시설을 둘러봐도 저층부 핵심 매장에는 항상 금을 포함한 다양한 귀금속 매장을 만나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점을 반영해 '주대복', '주생생' 등 중국 내 4大 황금 전문 브랜드를 포함한 총 14개의 중국 내 대표 귀금속 브랜드를 유치했다.

톈진 2호점은 한국 스타일의 고품격 서비스를 도입했다. 오픈에 앞서 현지의 우수 서비스 인재를 채용하고 롯데백화점 서비스 아카데미의 특별 과정을 거쳐 한국백화점의 선진화된 서비스 노하우를 습득하도록 했다. 차별화 서비스로는 '주차 예약운영 서비스', '개별 와인보관 서비스' 등을 VIP고객 대상으로 전개하며, 구두 닦는 서비스인 '황제 슈즈샤인(Shoesshine)', 대중교통 이용 고객을 위한 '택시 콜 서비스' 등 다양한 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신헌 롯데백화점 대표이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는 롯데백화점은 중국내 두 번째 자주점포인 톈진2호점 오픈을 통해 중국사업을 본격화한다"며,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중국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톈진시는 면적 1만1650㎢, 인구 1200만 명으로, 북경ㆍ상해ㆍ중경과 함께 중국의 4대 직할시에 속한다. 지난 해 상반기 1인당 GDP는 2008년에 비해 2배 성장한 규모(1만4200달러)로 빠른 소비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다. 실제로 톈진시는 중국 도시 중 2년 연속 GDP신장률 1위를 차지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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