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공안1부(이상호 부장검사)는 부정투표 정황이 포착된 통합진보당원 중 1차 소환 대상 100여명을 우선 선별해 지난 21일부터 차례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한편, 통합진보당은 소환 대상에 오른 당원들을 상대로 검찰 수사 대응 공지를 문자 메시지로 전달했다. 해당 지침은 검찰에 정식 소환장 제출을 요구하고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것, 검찰이 경선 관련 전화를 걸어오면 대답하지 말 것 등을 담고 있다.
검찰은 중복투표·대리투표·위임투표 등 부정투표가 의심되는 당원들을 상대로 지속적으로 출석을 요구하고 있지만, 실제 출석률은 높지 않은 편으로 전해졌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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