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中企연구원 "베이비붐세대 특화창업 필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50대 베이비붐 세대 주도 자영업 증가 문제···역량과 재능 기반한 창업 유도해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연구원은 27일 베이비붐 세대의 자영업 창업 증가에 따른 문제점을 예방하기 위한 정책 추진을 제안했다. 자신의 역량과 재능에 기반한 창업을 유도하는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들이다.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 증가는 은퇴하기 시작한 50대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자영업 창업에 내몰리면서 구조적 문제에 노출되고 향후 내수침체 장기화를 고려 할 때 사회적 문제의 야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연구원측 설명이다.
연구원은 이러한 문제점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우선 무분별한 창업에서 역량기반 창업으로 전환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중고령자 역량평가시스템을 마련하고 적합한 직무 및 창업업종 매칭시스템을 통해 자신의 역량과 재능에 기반한 창업을 유도해야 한다는 것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주체를 기업과 지역신용보증기금 중심으로 운영하고 취업상담ㆍ교육훈련ㆍ취업 및 창업 알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예비창업자에 대해서는 생생한 현장실습과 경영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창업인턴제를 우수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확대 실시해 창업지원을 내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둘째,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창업 자문 및 사무공간 제공을 위해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공동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협업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자금과 청년의 창업아이디어를 매칭, 청장년 공동창업을 유도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셋째, 베이비붐 세대 역량을 중소기업 재취업을 통해 사회적 자산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은퇴자를 대상으로 지식과 기능에 따라 범주화된 전문인력풀을 구축하고 중소기업 단체를 중심으로 재취업 연계기능을 구축하는 방법이다. 퇴직인력과 중소기업간 원활한 매칭을 위해 실버인턴제도의 도입도 고려할 수 있다.

넷째, 동반성장형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업 및 공기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해당기업 퇴직자가 중소기업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수당을 받는 유급근로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1차 협력사 외에 2, 3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훈련 강사, 컨설턴트, 현장지도위원 등을 퇴직인력이 담당하도록 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