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베이비붐 세대 주도 자영업 증가 문제···역량과 재능 기반한 창업 유도해야
중기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자영업 증가는 은퇴하기 시작한 50대 베이비붐 세대가 주도하고 있다. 자영업 창업에 내몰리면서 구조적 문제에 노출되고 향후 내수침체 장기화를 고려 할 때 사회적 문제의 야기는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연구원측 설명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역량강화 교육프로그램 운영주체를 기업과 지역신용보증기금 중심으로 운영하고 취업상담ㆍ교육훈련ㆍ취업 및 창업 알선 통합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며 "예비창업자에 대해서는 생생한 현장실습과 경영노하우를 전수 받을 수 있는 창업인턴제를 우수 프랜차이즈를 중심으로 확대 실시해 창업지원을 내실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둘째, 베이비붐 세대를 위한 창업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정보교류를 활성화하고 창업 자문 및 사무공간 제공을 위해 시니어 비즈플라자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또 공동창업을 유도하기 위해 협업을 통한 창의적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베이비붐 세대의 자금과 청년의 창업아이디어를 매칭, 청장년 공동창업을 유도하는 방법도 제안했다.
넷째, 동반성장형 사회적 기업 육성을 통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대기업 및 공기업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에서 해당기업 퇴직자가 중소기업을 위해 재능을 나누고 수당을 받는 유급근로와 자원봉사를 결합한 일자리 창출"이라며 "1차 협력사 외에 2, 3차 협력사에 대한 교육 및 훈련 강사, 컨설턴트, 현장지도위원 등을 퇴직인력이 담당하도록 해 새로운 동반성장 모델을 모색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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