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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 올해만 39만명 증가… 변화없는 상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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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올 한해에만 자영업자 수가 39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자영업자 수 증가로 상가 공실률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과 달리 상가분양 시장은 변화가 없다는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2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 따르면 2012년 7월 기준 자영업자 수는 약 586만 3200명으로 지난 1월 547만2900여명보다 39만명 가량 늘었다. 1월부터 7월 사이에만 40만명에 가까운 자영업자가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도 19만명이 증가했다.
시도별 자영업자 수 통계를 보면 수도권 지역 중 서울과 인천의 올해 7월 자영업자는 전년동월과 비슷한 수준으로 신도시 개발이 비교적 활발한 경기도의 자영업자는 전년동월보다 5만명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자영업자와 관계가 깊은 상가분양 시장은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분위기다. 상가 투자자 입장에서 자영업자 증가가 수치적으로 공실률 감소에는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운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임차인들이 늘어날 경우 장기적인 안전성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자영업자가 상가시장의 최종소비자로 볼 수 있는 만큼 자영업자 수의 증가는 분양상가 시장과 어느정도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하지만 사회 전반적인 소비체력이 향상되지 않는 상황에서의 자영업자 증대는 치열한 경쟁으로 이어져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임대차관계에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상가 투자자 입장이라면 가능하면 오랜 기간 안정적 운영이 가능한 우량임차인을 선별해 임대차계약을 체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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