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라오홀딩스는 상반기 매출액 1377억원(1억2100만달러), 당기순이익 197억원(1700만달러)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74.9%, 103% 성장한 것이다.
코라오홀딩스는 딜러·프랜차이즈 등 라오스 전역에 구축한 320여개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기존 중·소형차는 물론 소비성향이 높아진 고객의 취향에 맞춰 다양한 모델의 중·대형차, SUV 차량 및 1톤 트럭을 선보였다. 특히 SUV 차량은 선주문 판매방식 위주에서 직접판매로 변경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쳤다.
올해 시작한 건설용 중장비 및 상용차 판매사업은 시장진출 3개월 만에 약 5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코라오홀딩스 관계자는 "하반기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를 정도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며 "현재 라오스를 중심으로 인도차이나반도 전역에서 인프라 건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어 올 하반기 상용차 및 중장비 사업 전망이 매우 밝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11월 라오스에서 개최되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연내 라오스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도 코라오홀딩스 성장에 매우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