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첫 사업이후 1297개업체의 1778건 기술애로 해결..만족도 96.8%로 대부분 기업 '호평'
올해로 4년째를 맞고 있는 경기도 기술닥터사업이 중소기업들로 부터 큰 인기다. 기술닥터팀의 고급 기술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찾아 기술애로를 해결해 주고, 기술개발에도 참여하면서 중소 제조업체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여주는데 큰 힘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09년 전국 최초로 기술닥터사업을 시작한 후 지난해까지 3년간 기술닥터사업에 67억 원을 투입했다. 이를 통해 도내 1297개 업체의 기술애로 1778건을 해결했다. 이들 기업은 매출이 346억 원 늘고, 수출은 118억 원 증가했다. 또 392억 원의 비용절감과 212명의 신규 고용창출 성과도 냈다.
특히 기술닥터사업은 최근 들어 단순한 기술지원이 아니라 일자리창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한 기업들의 매출이 늘고, 매출 증가가 곧바로 신규채용으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준비엘은 기술지원 후 150억 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기술닥터였던 이동원 교수의 소개로 아주대 자동차학과 졸업예정 학생 3명을 신규 채용했다.
현재 경기도의 기술닥터사업은 ▲10회 이내로 기술 지도를 해주는 현장애로기술지원 ▲3∼6개월 동안 체계적인 기술ㆍ장비ㆍ인력 지원을 통해 시제품제작, 실험,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는 중기애로기술지원 ▲대학의 지도교수와 함께 (전문)학ㆍ석ㆍ박사 인력 또는 퇴직기술전문가가 기업에 상주하면서 3∼6개월 동안 기술을 지원하는 고용연계애로기술지원 ▲현장애로기술지원 과제와 관련된 제품에 대한 불량원인분석 또는 시제품 검증을 위한 시험분석지원 등 기업상황에 맞춰 4개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기술닥터사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4000여 명의 기술닥터를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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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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