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부 젊은이들에게 웅진코웨이를 아느냐고 묻는다면 이렇게 답할 지도 모르겠다. 웅진코웨이의 새 주인이 된 MBK파트너스가 사명을 바꿀 수도 있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다.
당장 기업구조 개편이 예상된다. MBK파트너스가 웅진그룹과의 계약에서 5년간 직원 고용 유지를 약속했지만 사모펀드라는 인수자 특성상 향후 되팔 때를 위해 사업재편을 할 것이라고 업계는 내다봤다. 기업가치 제고 차원에서 일부 임직원의 교체도 예상된다.
또 웅진코웨이는 재정 압박에서 벗어나 생활가전 사업 외 렌탈 사업, 매트리스 사업 등 업무에 본격적으로 집중하게 됐다.
향후 몇 년 내에는 사명변경도 이뤄질 전망이다. 웅진그룹의 한 관계자는 "펀드의 특성상 재매각을 위해 사명을 유지할 것이지만 2~3년 이후 변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당장의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웅진코웨이가 가전 제작을 하고 있지만 유통업의 성격이 강해 기존 체제를 쉽게 바꿀 수는 없기 때문. 큰 틀을 유지한 채 내부적으로 필요한 부분만 택하는 제한적 개편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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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이정민 기자 ljm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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