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제약協 "1원 낙찰 공급거부 담합 아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제약협회는 최근 보훈병원이 '1원 낙찰'된 의약품 공급을 거부한 제약사를 담합으로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한 것과 관련, "경제적 이익을 취하기 위한 제약사간 담합이 아니다"라는 공식입장을 17일 발표했다.

협회는 "상식 이하의 저가 낙찰을 근절하고 건전한 유통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협회 차원에서 강력 대처하는 정책"이라며 "고발된 임시운영위원 13개 제약사는 협회 공식 기구로서 활동한 것이기 때문에 공급 거부 문제는 개별회사와는 관계가 없다"고 밝혔다.
협회는 또 "보훈병원 약 공급 문제와 관련해서는 환자 진료에 차질이 없도록 기부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공급할 것"이라며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반드시 재입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측간 갈등은 지난달 초 보훈공단 산하 중앙보훈병원에서 진행된 의약품 입찰에서 1원에 낙찰된 84개 품목에 대해 제약사들이 공급을 거부하면서 시작됐다. 협회는 당시 임시운영위원회를 열고 1원에 낙찰받은 의약품에 대해서는 공급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임시운영위원회에 참여한 업체는 동아제약, 녹십자, JW중외제약, 대웅제약, 유한양행, 종근당, 일동제약, 한미약품 등이다.

보훈공단 측은 "다른 종합병원에는 1원 낙찰 품목을 공급하면서 보훈병원만 배제하는 것은 담합 행위"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혜정 기자 parky@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잔고증명서 위조’ 尹 대통령 장모 최은순씨 가석방 출소 [포토] 대한의사협회, '의대정원 증원 2천명 어디서나왔나?' "돈 없으면 열지도 못해" 이름값이 기준…그들만의 리그 '대학축제'

    #국내이슈

  • 뉴진스, 日서 아직 데뷔 전인데… 도쿄돔 팬미팅 매진 300만원에 빌릴 거면 7만원 주고 산다…MZ신부들 "비싼 웨딩드레스 그만" '심각한 더위' 이미 작년 사망자 수 넘겼다…5월에 체감온도 50도인 이 나라

    #해외이슈

  • '비계 삼겹살' 논란 커지자…제주도 "흑돼지 명성 되찾겠다" 추경호-박찬대 회동…'화기애애' 분위기 속 '긴장감'도 서울도심 5만명 연등행렬…내일은 뉴진스님 '부처핸섬'

    #포토PICK

  •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크기부터 색상까지 선택폭 넓힌 신형 디펜더 3년만에 새단장…GV70 부분변경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 용어]교황, '2025년 희년' 공식 선포 앞 유리에 '찰싹' 강제 제거 불가능한 불법주차 단속장치 도입될까 [뉴스속 용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