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성동구청 사무실은 정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구청 과 사무실과 동 주민센터 전직원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 실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회사원들은 하루 절반 이상을 사무실에서 보낸다.

사무실 환경이 좋아야 그만큼 일의 능률도 오르는 법.
최근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사무실 속 작은 초록 정원을 조성해 건강도 지키고 환경도 지키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성동구 직원들의 책상 곳곳에는 자신의 이름 푯말이 꽂힌 화분들이 놓여 있다.

부서 입구에는 늘어진 가지에 새파란 잎이 가득 달린 식물부터 때로는 사람 키만한 커다란 화분들이 민원인들을 반긴다. 구 전직원이 ‘1인 1화분 가꾸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세무1과 직원들은 ‘화분실명제’를 통해 1인 당 1개 이상의 화분을 맡아 50여 개 화분을 관리하고 있다.
성동구청 사무실은 정원.

성동구청 사무실은 정원.

AD
원본보기 아이콘

행운목 크루시아 크로톤 녹보수 등 다양한 화분들에 담당 주인이 지정돼 수시로 물을 주며 돌보는 등 애정을 쏟고 있다.

사무실에서 기르는 식물들은 사무실 환경 개선은 물론 여름철 실내온도를 낮춰 에너지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 공기정화, 습도조절, 스트레스 해소, 심신 안정과 일 만족감을 높여 쾌적한 근무환경을 만들 수 있다.

직원들은 식물 기르는 재미를 서로 공유하며 무더위를 즐겁게 이겨내고 있다.

공원녹지과는 실내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 종류, 실내에서 식물 기르기, 허브 기능 등을 직원들에게 소개해 생활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추진 중인 성수1가2동의 ‘허브가꾸기 사업’ 판로로도 활용되는 등 작은 화분 하나가 다양한 이점을 낳고 있다.

구청이나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도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초록 풍경을 처음 마주하게 돼 한층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전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은 “한정된 사무실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업무 능률을 제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초록 사무실 만들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