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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통합진보당 지지 전면철회, 그 여파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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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시간 마라톤 중집위 결과 39명 표결권자 중 27명 지지 철회 찬성..집단탈당 가시화 등 위기 전망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영훈)이 11시간동안 지속된 마라톤 회의 끝에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전면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14일 민주노총은 '제13차 중앙집행위원회(중집위)' 비공개 회의에서 "재석 표결권자 39명 가운데 27명의 찬성으로 전면 철회가 가결됐다"고 밝혔다. 민주노총은 특히 중집위 결정에 대해 당내 어떤 세력이나 정파 간의 이해와 무관한 민주노총의 독자적이고 주체적인 결정임을 강조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1시께 회의를 마치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통합진보당은 노동중심성 확보와 1차 중앙위 결의 혁신안이 조합원과 국민적 열망에 부응하는 수준으로 실현해야 한다는 조건이 성립되지 않았음을 확인하고 (통합진보당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전했다.

민주노총은 또 "향후 정치 방침을 새로운노동자정치체력화특별위원회(새정치특위)를 비롯한 조직 내 의사결정 구조 속에서 토론해 마련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민주노총의 지지 철회 결정에 통합진보당은 집단탈당 움직임이 가시화, 위기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은 통합진보당의 최대 기반세력으로, 통합진보당 진성당원 7만5000명 중 46%가 민주노총 조합원이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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