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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오쇼핑, 올림픽 매출 효자 종목은 '의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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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올림픽 기간 홈쇼핑 매출 금메달은 '의류'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림픽 특집 편성기간 중 의류 매출이 가장 좋은 성과를 거둔 것. 뒤이어 디지털 가전과 란제리가 매출 효자 종목에 올랐다.

12일 CJ ENM 은 지난달 28일부터 12일까지 심야시간대에 올림픽 특집 편성을 진행했던 상품 가운데 30일 새벽 3시30분에 방송된 스포츠의류 '휠라' 제품이 당초 매출 목표치의 158%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면 '매출 금메달'을 기록한 셈이다. 또 스포츠의류 '스멕스' 도 방송 평균 152%의 매출 성과를 기록했다. CJ오쇼핑은 전세계 최대 스포츠행사에 걸맞게 스포츠 의류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였다고 전했다.
▲CJ오쇼피, 필라 윈드 브레이크 방송 장면.

▲CJ오쇼피, 필라 윈드 브레이크 방송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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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은 '디지털 가전' 제품이 차지했다. 펜싱 남자 단체 사브르 결승전 금메달 성적을 올렸던 지난 8월 4일 새벽 2시경에 방송된 ‘LG 3D TV’ 는 당초 매출 목표 보다 153%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동메달은 7월 29일 밤 10시대에 편성된 보정속옷 브랜드 '라이크라뷰티'는 평균 130%대 매출 초과 행진을 이어갔다.

신희권 CJ오쇼핑 편성팀장은 "전통적인 올림픽 특수 제품인 스포츠의류와 TV 가전상품 외에도 란제리 의류의 매출이 높았던 것이 이번 런던올림픽 매출 결과의 특징"이라며 "지난 북경 올림픽 때와는 달리 런던과의 시차로 인해 심야 시간대 주 타깃인 성인 가족 시청자들을 겨냥한 란제리 상품을 전면배치한 편성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같은 기간 중국 홈쇼핑에서는 올림픽 주화?성화봉 기념품과 수입맥주?견과류, 복근운동기 등 스포츠기구들이 평소 매출을 크게 웃도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상품 공급을 담당하는 CJ IMC의 이상규 기획팀장은 "글로벌 기지인 상해지역 ‘동방CJ’와 천진지역 ‘천천CJ’, 광동성 지역의 ‘남방CJ’의 올림픽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특히 소득 수준이 높은 상해 지역에서는 수입맥주와 견과류(안주) 매출은 평소의 2배를 넘었다”며 “기념주화와 성화봉 모형의 경우 각각 한화 43만원, 36만원 상당의 고가임에도 잘 팔린 것은 기념품을 선호하는 중국인 고유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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