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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 ENM, 모래주머니 떼고 달린다…올해 영업익 2300억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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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엔 합병 이후 최대 영업익 예상도
티빙과 피프스시즌, 실적 반등의 핵심 축
영화드라마와 음악사업, 이익체력 상승 예상

대신증권은 5일 CJ ENM 에 대해 실적 개선과 더불어 다양한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긍정적인 전망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내년에는 합병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영업이익이 예상된다는 것이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또한 미디어 업종의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CJ ENM의 전 거래일 종가는 8만71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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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CJ ENM의 12개월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5947원이며,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은 19배를 적용했다"며 "2024년 예상 영업이익(OP)은 2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00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내년 3000억원으로 2018년 CJ E&M과 CJ오쇼핑 합병 이후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역대 최고 실적을 향해가는 이유는 3가지 부진 요소가 모두 해소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그간 '모래주머니'로 볼 수 있었던 부분이다. 부진 요소는 지난해 각각 1420억원, 655억원의 적자를 낸 티빙과 피프스시즌과 광고 시장 위축으로 급감한 TV광고 실적이었다. 김 연구원은 "티빙은 2024년말 가입자 500만명을 향해가면서 손익분기점(BEP) 수준에 근접했으며, 웨이브 합병 효과가 더해지면 2000억원 수준의 이익 개선 전망"이라며 "피프스시즌은 파업 등 제작에 차질을 주는 외부 요소들은 모두 해소됐기 때문에 올해 흑자전환(영업이익 284억원)이 예상된다"고 했다. 티빙은 최근 역대 최초로 넷플릭스를 제치고 일일 사용 시간 기준 1위에 올랐으며 티빙의 기업가치는 최대 2조원대로 평가했다. 가입자당 가치 50만7000원에 추정 가입자 453만명을 곱한 값이다. 또한 GDP 수준 대비 지나치게 하락한 TV광고의 경우 상반기 풍선효과와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등 연이은 드라마 히트에 하반기 파리올림픽 및 금리 인하 효과까지 더해지면 전년 대비 7.8%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김 연구원은 "2022~2023년 실적 부진을 겪으면서 미디어와 커머스에서 영화드라마, 음악으로 사업의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영화드라마에서는 피프스시즌이 중요한 수익원으로 자리 잡고, 음악에서는 한동안 침체를 겪었던 오디션 프로그램의 부활 및 전속 체계로의 전환과 글로벌 진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전망된다"고 했다. 2021년까지 미디어플랫폼과 커머스의 매출 비중이 각각 39%로 7전체의 78%를 차지했다. 2026년 매출 비중은 미디어플랫폼 24%, 커머스 27%, 영화드라마 35%, 음악 14%가 전망된다. 특히 영업이익으로 보면 영화드라마(29%)와 음악(23%)을 합친 이익 규모가 전체의 절반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CJ ENM의 음악 사업 경쟁력은 오디션 프로를 통해 검증된 아이돌을 통한 음악 사업과 케이콘(KCON), ‘마마 어워즈(MAMA Awards)’ 등 이른바 ‘K컨벤션’ 사업 등 2가지 축에서 나온다. 특히 '프로듀스 101 재팬 걸스'를 통해 데뷔한 'ME:I'와 엠넷 '아이랜드2'를 통해 데뷔하는 걸그룹은 기존과 달리 7년 전속계약 그룹으로 활동함으로써 안정적인 실적 달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일본에서 정상급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플러는 최근 엠넷 프로젝트 그룹 최초로 재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영화드라마의 경우 피프스시즌이 지난해 2배 수준의 25개의 작품을 공급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며 부진을 면치 못했던 영화사업에서는 투자와 배급을 병행하는 '하얼빈'과 '베테랑2'로 반등을 노린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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