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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이인종, 태권도 女 67kg 이상급 메달 획득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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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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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한국 태권도의 맏언니 이인종이 메달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

이인종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사우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태권도 여자 67㎏ 이상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아나스타샤 바리시니코바(러시아)와 3라운드까지 6-6으로 맞선 뒤 연장에서 결승점을 빼앗겨 6-7로 패했다.
이인종은 8강에서 안네-캐롤라인 그라페(프랑스)에 4-7로 져 결선 진출이 좌절된 뒤 패자부활전에서 나탈리야 마마토바(우즈베키스탄)를 8-1로 꺾고 동메달결정전에 올랐다. 난타전 끝에 1라운드를 4-3으로 마친 이인종은 2라운드 종료 5초전 상대의 몸통공격을 막지 못해 4-4 동점을 허용했다. 3라운드에서도 공격을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지만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경기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결국 서든데스로 치러진 연장에서 이인종은 초반 상대의 왼발 돌려차기에 몸통공격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편 2관왕을 노리던 남자 80kg 이상급의 차동민은 8강에서 바흐리 탄리쿨루(터키)에게 1-4로 져 결승진출이 좌절됐다.


김흥순 기자 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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