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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회복 기대감..백화점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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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 부진에도 신규점 효과 반영 매수세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비심리 위축으로 2분기 나란히 부진한 실적을 내놨던 백화점 3인방이 최근 주가가 강세를 보이며 하반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8월 들어 9일까지 8.06% 상승했다. 전일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3% 넘게 올랐다. 전일 5.26% 의 상승폭을 보인 현대백화점도 8월 들어 13.82% 상승했다. 신세계도 8월 들어 3.6% 뛰었다. 10일도 3인방은 보합권에 머물며 단단한 주가흐름을 보이고 있다.
소비위축이 실적 부진으로 이어지면서 7월 백화점주들은 연일 52주 신저가를 경신하며 내리막길을 걸었다. 3종목 모두 2분기 영업이익이 적게는 6.9%에서 많게는 11% 감소했다.

그러나 부진한 실적에도 주가가 8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하반기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다. 특히 신규점 효과 등이 반영되며 4분기 이후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보여 선매수세가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에 대해 “신규점 손익 개선과 무역센터점 리뉴얼 마무리를 감안할 때 2013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로 회복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4분기 이후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모멘텀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롯데쇼핑 역시 하반기 실적모멘텀의 점진적 회복이 기대된다는 판단이다. 박진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완만하지만 실적모멘텀이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며 “금리 인하 등 우호적 환경 여건이 조성되고 있어 긍정적 접근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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