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1천명 시민 원탁회의 열어
시민이 직접 복지정책을 결정하는 자리이자 국내 최대의 '타운홀미팅'으로 기대를 모았던 서울시 '1000인의 원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어 "예산 문제가 있어 100% 다 실현되진 못하겠지만 이미 다듬어진 것이기 때문에 모두 힘을 합쳐 온전하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전공모를 통해 연령·성·직업·관심별로 배치된 1000명의 시민들은 100개의 테이블에 둘러앉았다.
이어 진행도우미의 안내에 따라 쪽지에 원하는 정책을 적어 테이블 가운데로 모아 1시간 가량 토론을 벌인 후 현장응답기로 투표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최종적인 시민의견 수렴을 거친 복지기준은 추진위원회의 최종 검토 후 다음달 말 발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회의에서 선정된 정책사업들은 올 하반기 서울시의회와 협의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민이 누릴 복지정책으로 실현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는 3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처음 보는 장관에 취재 열기와 트위터 등 SNS의 관심도 실시간으로 뜨거웠다.
김종수 기자 kjs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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