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정부가 긴축 합의안을 도출한 가운데 트로이카(유럽연합, 국제통화기금, 유럽중앙은행) 채권단의 실사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룬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리스 위기 해결에 대한 낙관적 전망이 커졌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7% 오른 8702.34에, 토픽스지수는 1.4% 상승한 733.93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최대 수출시장인 미국의 경기회복 전망이 수출주 선전으로 이어졌다. 엔화가치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를 끌어올렸다. 해외매출비중이 큰 캐논이 3.5% 올랐고, 지난주 예상 외 실적호조를 보인 도요타는 3% 상승했다. 미쓰비시재료는 2.4% 상승했고 최대 석유개발기업 인펙스는 5% 뛰었다.
중국 상하이주식시장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11시21분 현재 전일대비 0.28% 오른 2138.76을,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0.34% 오른 2361.80을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11시25분 현재 2% 오른 2만 57.72를 기록중이다.
장 초반 상하이종합지수는 보합권 등락을 반복했으나 호재가 반영되면서 오름세로 가닥을 잡았다. 전날 중국 인민은행이 실물경기 부양을 위한 통화정책 미세조정을 공언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홍콩 증시에서는 유통기업 리앤펑과 공상은행이 각각 3.4%. 1.8%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 대만 가권지수는 1.3%, 싱가포르 스트레이츠타임스 지수는 1% 상승을 기록 중이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