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현대차, 7월 33만2027대 판매…전월比 11.1%↓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전년비 3.1%↑...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 증가율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국내외 경기침체와 내수 판매 부진이 현대자동차의 발목을 잡았다. 현대차 의 전세계 판매량은 월간 실적으로 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성장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2년 7월 국내 5만9955대, 해외 27만2072대 등 전세계시장에서 작년보다 3.1% 증가한 33만2027대(CKD 제외)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계속된 내수 부진에다 부분파업 및 하기휴가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영향 등이 겹쳐 월간 실적으로는 올 들어 가장 낮은 판매 증가율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로는 국내 판매가 0.4% 늘어난 반면, 해외 판매가 13.3%나 줄어들며 총 11.1% 감소세를 보였다.

7월 국내 판매의 경우, 신차를 제외한 대부분 차종의 판매가 감소하고 전체 내수판매도 0.1% 증가하는 등 작년수준에 머물러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다. 차종별로는 아반떼(1만177대), 쏘나타(8318대), 그랜저(6788대) 등 승용차 판매량이 3만3129대로 작년보다 9.8% 감소했으나, SUV부문은 싼타페 신차 효과 등에 힘입어 작년보다 70% 증가한 1만1980대를 팔았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9만1308대, 해외생산판매 18만764대를 합해 총 27만2072대를 판매해, 작년 대비 3.8% 증가한 실적을 올렸다. 이는 작년보다 국내공장수출은 11.1% 감소했고, 해외공장판매는 13.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국내공장의 경우, 부분파업과 하기휴가로 조업일수가 감소해 수출 감소로 이어졌다. 해외공장은 미국, 중국, 인도, 체코, 러시아 등 대부분의 공장이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이어갔다. 단, 전월 대비로는 해외공장 판매도 두자릿수 하락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국내외시장에서 작년 동기대비 10.4% 증가한 총 251만2321대를 판매했다. 이 가운데 국내판매는 38만8068대로 4% 감소하며 내수 부진이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해외판매는 212만4253대로 작년보다 13.5%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유럽발 재정위기 상존 및 신흥시장으로 확대 등에 대한 우려와 함께 수요정체와 경쟁심화 등 하반기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응해 확고한 품질경영 기조를 유지하며 보다 내실 있는 경영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조슬기나 기자 seul@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