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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도박사도 긁적긁적' 올림픽 이변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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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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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성호 기자]스포츠에 영원한 강자는 없다. 냉혹한 승부의 세계는 종종 예측불허의 결과를 낳는다. 2012 런던올림픽도 예외는 아니다. 대회 초반 우승후보 0순위들이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다.

가장 큰 이변은 '무적함대' 스페인 축구의 몰락. 스페인은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 2012를 연달아 재패한 현대 축구의 절대 강호다. 이번 대회에도 후안 마타(첼시), 호르디 알바(바르셀로나), 다비드 데 헤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초호화 멤버들을 총출동시켰다. 해외 도박사은 브라질과 함께 스페인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다. 하지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스페인은 일본에 패한데 이어 조 최약체 온두라스에게마저 무릎을 꿇으며 조기 탈락했다.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미국)의 부진도 빼놓을 수 없다. 펠프스는 2008 베이징올림픽 8관왕을 비롯해 그간 올림픽에서 금메달 14개,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7개 종목에 참가해 라리사 라티니나(체조ㆍ구소련)가 보유한 역대 올림픽 최다 메달(18개) 경신이 기대됐다. 하지만 시작부터 레이스는 삐걱거렸다. 앞선 두 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남자 개인혼영 400m에서 4위에 머무르며 노메달 수모를 겪었다. 다른 종목에서도 부진은 이어지는 추세다.

불운에 운 스타도 있다. 파비앙 캉셀라라(스위스)는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던 사이클의 지존이다. 이번 대회 남자 개인도로 250km 결선에서도 결승선 8km 전까지 선두를 달렸다. 하지만 곡선구간에서 펜스에 부딪혀 왼팔에 부상을 입었고 메달권에서도 멀어졌다.

올림픽 4연패를 노렸던 발렌티나 베잘리(펜싱ㆍ이탈리아)와 한국 남자 양궁대표팀도 모두 동메달에 그치며 또 다른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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