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두산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사진을 매개로 자신을 성찰하고 주변과의 관계를 살피면서 스스로의 가치를 깨닫고 긍정적인 세계관을 확립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내달 3일부터 연말까지 총 20회에 걸쳐 저소득 가정 청소년 60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 촬영과 역사 현장 탐방, 환경·공동체에 대한 고찰 등을 주제로 진행된다.
맺는 훈련을 할 예정이다.
조부관 두산 사회공헌팀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당장의 물질적 지원을 하는 것보다 스스로 성장하고 자립할 수 있도록 정서적 지원을 해주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며 "세상을 보는 관점을 다양하게 체험하고 인문학적 통찰을 바탕으로 주변을 바라보게 함으로써 보다 긍정적이고 넓은 세계관을 갖도록 하는 게 목적"이라고 말했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중2~고1 학생 60명을 선발해 6개월 동안 사진 이론 수업, 촬영 실습, 역사 현장 탐방 등을 진행한다. 습득한 사진기술로 시골 분교 졸업앨범 제작, 영정사진 촬영 같은 봉사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이날 열린 발대식에는 ㈜두산 최광주 사장과 방선규 문관부 국장 등을 비롯해 1기 교육에 참가하는 청소년 60명과 사진작가 배병우·김중만 씨, 양병이 서울대 명예교수, 무용가 안은미 씨, 안대회 성균관대 교수, 신병주 건국대 교수 등 자문위원들이 참석했다.
박민규 기자 yu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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