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추진전담팀 만들어 대한적십자사 등 접촉…기지시줄다리기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 등재도
지난 4월 당진시가 연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가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주민, 관광객, 외국인이 화합되는 모습을 보이자 일부에서 남북통일줄다리기를 열자는 여론이 일고 있다.
이은홍 당진시 자치행정국장을 팀장으로 기획반, 준비운영반, 홍보반, 지원반 등 4개 반으로 이뤄진 전담팀은 통일부, 국방부 등 관계부처협의와 대한적십자사를 비롯한 관련단체와의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특히 남?북한 주민 수천, 수만 명이 함께하는 화합과 통일의 줄다리기행사를 성사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추진계획안을 짠다.
이 시장은 이어 “이념과 사상을 뛰어넘어 줄다리기로 남북이 하나되는 세상을 만들어 보자”고 주문했다.
당진시는 이와 함께 문화재청, 아태세계무형유산센터와 함께 기지시줄다리기를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등재하는 작업에 들어간다.
한편 올 4월 열린 ‘2012 기지시줄다리기 민속축제’는 20여만 명이 참여하는 국민적 축제로
열렸다는 평가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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