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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배 남북한 지재권전문가, 개업변리사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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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년 공직생활 마감 명예퇴직 후 8월3일 서울 역삼동서 ‘드림월드 국제특허사무소’ 열어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남북한 지식재산권전문가로 유명한 박종배(55·법학박사) 특허청 비상계획관이 개업변리사로 변신한다.

24일 특허청에 따르면 박종배 비상계획관은 34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 특허청에서 명예퇴직한 뒤 다음달 3일 서울 역삼동(특허청 서울사무소 옆)에 드림월드 국제특허사무소를 연다.
박 변리사는 서울 한영고, 고려대 경영학과, 충남대 특허법무대학원(석사), 배재대 일반대학원 법학과를 졸업하고 변리업계에서 명망 있는 선배 변리사들과 뜻을 같이 해 공동사무소를 열게 된다.

그는 특허청 재직 중 국내 처음 ‘남북·한 산업재산권 법제에 관한 비교 연구’를 통해 박사학위를 받아 화제가 됐다. 특히 ‘통일 한국 지식재산권의 이해’란 책을 펴내 는 등 남북한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로서 기업, 대학, 연구원 등에서 강의와 연구 활동을 하는 학구파이기도 하다.

그는 ▲‘특허보호를 위한 보안과 발전 방향’ ▲‘3국(미국, 일본, 유럽)과 한국특허제도의 비교 연구’ ▲‘남북한 저작권 법제의 비교에 관한 연구’ 등을 비롯한 여러 논문들을 썼다.
박 변리사는 “지식재산 강국이 다음 세기를 지배할 것으로 확신 한다”며 “통일한국시대에 대비, 남북한 지식재산권의 교류협력과 통합은 필연적”이라고 강조했다.

박 변리사는 변리사사무소 개업에 함께 의미 있는 일을 계획하고 있다. 그는 “아버지 얼굴도 모른 채 힘들게 자라왔기 때문에 어려운 환경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시골 군 단위 이하 소년·소녀가장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방안으로 특허등록 1건당 수임료의 10%를 일을 맡긴 회사이름으로 사회에 기부하고 통일한국시대를 열기 위한 민족지도자육성기금도 모으고 싶다”고 덧붙였다.

드림월드 국제특허사무소 개업축하연은 8월10일 오후 3시에 연다. 연락처는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507(역삼 성지하이츠 3차 빌딩 1001호) 서울지하철 2호선 역삼역 6번 출구. 전화 (02)558-7995, 010-4771-5240.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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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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