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 대비 0.36달러(0.4%) 상승한 배럴당 88.5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랜트유 9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9센트 오른 103.35로 거래됐다.
중국의 경기 부양책이 효과를 발휘하면서 3분기 중국 경제가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유가 상승에 도움이 됐다.
계속되는 이란 문제에 더불어 시리아가 화학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혼란상황이 계속되면서 시리아의 불안정이 중동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수요(중국 경제)-공급 측면(중동 안보 불안) 모두 유가 상승세를 이끌고 있는 셈이다.
한편 금값은 하락세를 이어갔다. 금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 하락한 1576.20 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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