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택가격 전년동기比 0.2% 올라
질로우닷컴은 전년동월대비 주택가격이 최근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2분기 기준 주택가격은 14만93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0.2% 상승을 기록했고 밝혔다. 아울러 2분기에 가격을 점검한 167개 지역 중 53개 지역에서 전년동월대비 주택 가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질로우닷컴의 스탠 험프리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이 약해지고 유럽부채위기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주택시장이 강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상당한 경제 역풍에도 2분기 주택시장이 견조했다는 것은 자체적으로 근본적인 주택시장 강세가 나타나고 있음을 암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골드만삭스도 주택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력적'으로 상향조정했다. 골드만삭스는 주택가격 상승, 정부정책 지원, 모기지 상환이 연체되거나 압류 혹은 압류 절차를 밟고 있는 그림자 주택 재고의 감소 등 장기적이고 긍정적인 조짐이 주택시장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주택시장에서 장기적인 가격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신규주택 판매도 강하게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병희 기자 nut@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