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는 20일 서울 강남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자신의 저서 '김문수는 말한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작은 영웅들이 함께하는 김문수 이야기'를 주제로 마련된 이번 출판기념회는 북토크 형태로 진행된다.
김 지사 측근은 "이 책은 김 지사가 지난 6년 동안 도지사로 일하면서 현장에서 듣고, 느꼈던 얘기들을 도민들과 함께 뒤돌아보기 위해 썼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출판기념회를 마치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진행되는 새누리당 대통형후보 경선레이스에 본격 뛰어든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가 아닌 서울에서 열렸지만 참석자들이 1000명에 달하는 등 이례적으로 성황을 이뤘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정세균 의원 등 대선후보군을 비롯해 김진표ㆍ안민석ㆍ김태년 국회의원, 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민병의 강원도교육감, 이재명 성남시장, 양기대 광명시장, 이재삼ㆍ최창의ㆍ강관희 교육의원, 학부모 등이 참석했다. 또 도교육청 내 현직 실국장 및 과장과 성남ㆍ용인ㆍ파주ㆍ고양교육장 등 30여 명도 행사장에 모습을 보였다.
이러다보니 김 교육감의 출판기념회를 대선 출마와 연계하는 일부 시각도 있다. 그러나 김 교육감은 최근 직원 대상 월례조회에서 대선 출마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교육개혁 등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는 것도 개혁을 바라는 교육자의 한 사람으로서 생각을 이야기한 것이라며 대선 출마설을 일축했다.
한편, 김 지사와 김 교육감의 이번 출판기념회 '서울나들이'에 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시각과 함께 '꼭 서울에서 해야만 하나'라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이영규 기자 fortun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