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슈넬생명과학은 보유중인 에이프로젠 지분 중 22%를 취득원가의 124%인 160억원에 바이넥스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슈넬생명과학은 에이프로젠 지분 매각과 별도로 자회사 청계제약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 매각이 모두 완료되면 슈넬생명과학은 올해 부채상환 및 시설자금 280억원과 100억원 내외의 여유자금 등 총 400억원 가량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 중소 제약회사들이 정부의 약가인하 정책으로 발생하는 영업적자의 높은 파고를 넘어서기 위해서는 여유자금 확보가 필수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현재 3사간 계약관계에 따라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GS071의 국내 임상개발은 에이프로젠과 슈넬생명과학이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으며 생산은 바이넥스의 생물산업기술실용화센터(KBCC)가, 국내 판매는 슈넬생명과학이 담당하도록 역할분담 돼 있다.
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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