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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국내 첫 중국현지법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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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상해 외탄 무열호텔에서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식에 참석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지난 9일 상해 외탄 무열호텔에서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 출범식에 참석한 미래에셋 박현주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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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서소정 기자]미래에셋자산운용은 국내 증권운용업계 최초 중국현지법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이 공식 출범했다고 10일 밝혔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지난달 20일 사업자등록증을 취득해 중국본토영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됨에 따라 9일 상해 외탄 무열호텔에서 박현주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기념식을 가졌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3월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로부터 중국 합작회사인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Mirae Asset Huachen Fund Management) 설립인가를 받았다. 이는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통틀어 중국 합작법인을 설립한 첫 사례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이르면 연내 중국투자자를 대상으로 중국현지에 투자하는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며, 향후 중국 내 다양한 공모펀드 출시 및 일임운용으로 운용자산규모를 키워갈 예정이다.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은 중국 상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경영관리, 마케팅, 운용리서치 부문 등에 4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중국 내 기관과 개인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펼칠 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투자를 원하는 국내·해외 투자자들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전체 자본금은 2억 위안이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 가운데 25%인 5천만 위안(한화 약 90억원)을 출자했다. 이밖에 화신신탁과 함양보장과학기술이 각각 40%, 3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지난 2003년 12월 홍콩에 국내 운용사 최초 글로벌 법인을 설립했으며, 지난 해에는 대만 현지 자산운용사를 인수하며 대만법인이 출범하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이번 중국 합작운용사 출범으로 중국 본토 자산운용업에 본격 진출하게 됐으며, 중국 본토·홍콩·대만을 잇는 범중국 운용네트워크를 완성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네트워크가 13개 법인 및 사무소로 확대됐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중국은 우리에게 언제나 가장 중요한 시장이고, 6년 넘게 준비한 합작운용사가 드디어 결실을 맺게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아시아에서 세 번째, 한국 최초로 중국 파트너들과 같이 시작하는 미래에셋화신자산운용사는 한·중 양국, 더 나아가 이머징마켓 자본시장의 역사를 새로이 써 나갈 것이라고 굳게 믿는다"고 말했다.



서소정 기자 s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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