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민간인 수갑사용' 미군사령관 공식 사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미군 헌병대가 한국 민간인에게 수갑을 채워 물의를 빚은 사건과 관련해 주한미군 사령관이 사과 성명을 발표했다.

제임스 서먼 주한미군 사령관은 8일 성명에서 "이런 일이 일어나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한국 국민들과 지역사회에 대해 사과를 표명한다"고 말한 뒤 "해당 헌병들은 직무정지를 당했고 한국 경찰의 수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서먼 사령관은 또 "미군 자체 조사를 실시하는 동안에도 대한민국 경찰 조사에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며 "한국 국민은 소중한 친구이며 우리에게 한미동맹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미 헌병 7명은 지난 5일 오산 미 7공군기지 앞에서 주변 거리 순찰 중 주차문제로 시비를 벌인 시민과 이를 제지하는 행인 등 민간인 3명에게 수갑을 채워 물의를 빚어 논란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백순 외교통상부 북미국장은 6일 오후 미국 측 수석대표인 잔 마크 주아스 주한미군 부사령관 겸 7공군 사령관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해당 미 헌병들은 애초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 받을 수 없다며 평택경찰서 출두를 거부하다 6일 한·미 SOFA 합동위 수석대표 면담 이후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오주연 기자 moon17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