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는 3일 울산공장 문화회관에서 전국의 대의원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쟁의발생을 결의한다. 이 자리는 쟁의행위 돌입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자리다.
권오일 노조 대외협력실장은 "추가 교섭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해 쟁의발생을 결의하게 됐다"며 "회사의 입장변화가 있다면 교섭창구는 언제든 열려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 기아차 노조와 함께 금속노조 산하에 소속돼있는 한국GM 또한 지난 2일부터 이날까지 노조쟁의 찬판 투표를 진행중이다. 결과는 이날 오후 께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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