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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6월 ISM 제조업 지수 49.7로 급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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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거의 3년만에 처음으로 위축국면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미국 경제 회복세를 이끌어왔던 제조업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공업관리자협회(ISM)의 6월 제조업지수가 49.7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벌였던 설문조사 중에서도 가장 비관적인 전망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당초 시장은 6월 ISM 지수가 52 가량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 ISM 지표가 53.5를 기록했던 점을 감안하면 큰 폭의 하락이다.
현재 미국 제조업이 놓여 있는 상황은 녹록치 않다. 먼저 내수를 살피면 미국 소비자들이 자동차 등 상품 등에 대한 구매를 주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이 신규 투자를 꺼려하면서 공장 생산 라인이 가동 역시 부진할 전망이다. 수출시장에서도 유럽 부채 위기 및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경기 침체의 여파로 미국 수출 기업들마저 수출 부진에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마이클 핸슨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불확실성의 영향으로 기업들의 투자 계획이 유동적이 되가고 있다"며 "이미 유럽의 제조업은 경기침체에 짓눌려 있는 상황이며, 미국 경제의 성장세 역시 성장 동력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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