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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터미널·구월농산물시장 부지 복합 개발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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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인천시가 인천종합터미널·구월 농산물도매시장 부지를 주거·상업·문화·업무·환승지원기능 가진 복합단지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해당 부지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변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인천시는 우선 장기적으로 인천종합터미널을 축소할 예정이다. 도시광역화에 따른 장래 교통수요에 대처하고 운행노선 분산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남부권에 인천지하철2호선 차량기지와 연계한 인천 제2터미널을, 북부권에는 검단신도시에 터미널을 신설하는 교통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추진 중이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8월까지 터미널을 축소하고 지하철, 터미널을 연계하는 환승허브 및 창의적이고 다양한 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인천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인천2터미널이 조성되기 전까지 터미널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공공성 확보방안도 함께 마련할 계획이다.

농산물도매시장부지도 이와 연계해 사업추진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이들 시설이 위치한 구월동 일대는 행정·교통 거점지역으로서 백화점, 쇼핑센터 등 상업과 업무기능이 활성화되어 있고 지하철과 터미널의 환승, 제2경인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어 인천에서 가장 번화한 상업지역이다

그러나, 이들 시설에서 발생하는 교통량으로 교통이 매우 혼잡하고, 송도, 청라, 검단 등으로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도시권이 점차 외곽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시설들이 도심에 위치하다보니 이용에 따른 많은 시간과 비용이 낭비되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특별계획구역 지정이후 개발계획과 상세계획을 수립해 개발이 이루어지고, 전재울사거리와 만수동을 연결하는 매소홀로(B=33m, L=2.3km)가 개설되면 이 지역은 주거·상업·문화·업무·환승지원기능을 갖춘 편리하고 쾌적한 복합도시이자 랜드마크로써 인천의 도시성장을 주도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해당 부지를 재정난에 따른 유동성 확보를 위해 매각 추진 중이다. 현재 입점해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물론 현대·롯데·이랜드 등 국내 대형유통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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