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뉴라이프LPGA클래식 첫날 5언더파, 한국은 민디 김 공동 8위
'메이저 퀸' 펑샨샨(중국ㆍ사진)이 2연승을 향해 진군하고 있다. 22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워털루 그레이사일로골프장(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매뉴라이프파이낸셜LPGA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 첫날 5언더파 66타를 쳐 공동 2위다.
2주 전 두 번째 메이저 웨그먼스LPGA챔피언십에서 중국인 최초로 LPGA투어 메이저 우승컵을 수확하면서 중국 대륙 전체를 뜨겁게 달군 선수다. 세계랭킹 4위다. 올 시즌에는 이미 유럽과 일본 무대에서도 각각 1승씩을 수확해 물오른 샷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펑샨샨은 경기 후 "우승 이후 처음 치르는 경기라 주위의 기대 때문에 사실 압박감이 컸다"면서 "하지만 잘 견디자고 (나 자신에게) 주문했고 샷에 집중했다"고 말했다.
창키야는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쓸어 담는 '퍼펙트 플레이'를 펼쳤다. LPGA 2부 투어를 거쳐 올해 처음 정규투어 무대를 밟은 신인이다.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가 13개 홀에서 5타를 줄여 펑샨샨의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과 안젤라 스탠퍼드(미국) 등 강호들도 공동 4위 그룹(4언더파 67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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