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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페이스북 방문자 두달 연속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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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미국에서 페이스북 방문자 수가 두 달 연속 줄어 페이스북의 성장속도가 둔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의 조사결과를 인용해 지난달 미국에서 페이스북 방문자가 1억5800만명으로 지난 4월 1억5869만명, 3월 1억5893만명보다 수십만명이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소셜미디어를 주도하는 미 10대가 페이스북 대신 다른 후발 업체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데 따른 결과다. 그러나 이용 시간은 평균 380.8분으로 4월의 378.9분에서 조금 늘었다.

시장조사업체 Y플러스에 따르면 10대 가운데 18%가 페이스북 대신 지역 밀착형 서비스인 '포스퀘어'로 옮겨 가고 있다. 10대 응답자 중 10%는 핀터레스트(Pinterest)가 10대들만의 공간을 확보해준다는 점에서 페이스북 보다 뛰어나다고 평했다.

부모 등 어른들이 페이스북으로 몰리고 다른 10대 '친구'가 추가되면서 청소년들은 감시 받지 않는 공간을 찾아 떠나고 있다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현재 세계 전역에서 9억명의 가입자를 거느리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를 정점으로 가입자 폭증세가 꺾인 상태다. 이에 페이스북은 '부모의 감시'를 조건으로 13세 이하 아동에게도 가입을 허용하는 방안에 대해 강구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방문자 수 감소가 페이스북의 광고 매출 감소로 이어져 향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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