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던 하이마트 인수전이 흥행실패로 끝나자 기업인수(M&A) 모멘텀이 사라지면서 하이마트 주가가 하락 중이다.
21일 오전 11시10분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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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전일대비 2900원(4.72%) 하락한 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인수전에 참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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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2.83% 상승 중이다.
당초 하이마트 인수전에는 이마트, SK네트웍스, 롯데쇼핑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됐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본 결과 세 기업 중 롯데쇼핑만 본입찰에 참여했다. 이로서 하이마트 인수전은 롯데쇼핑과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 미국 사모펀드인 칼라일, 3파전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애널리스트는 "M&A 열기가 예상보다 떨어졌다"며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선협상자가 선정되고 피인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 영업력과 실적 회복 기대감으로 장기적으로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다만, 단기적으로 가전전자제품 소비가 부진하고, 2분기 실적 부담감 등으로 단기 이베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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