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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극복"…롯데하이마트, '20만원대 냉장고'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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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ℓ 소용량 PB 냉장고 29만9000원에 내놔
타 브랜드 대비 20% 저렴한 가격
1~2인 가구 겨냥한 소형가전 확대

롯데하이마트가 고물가 시대를 맞아 20만원대 소용량 냉장고를 선보인다.


롯데하이마트 는 다음 달 1일 '싱글 원(Single ONE) 냉장고'를 29만9000원에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자체브랜드(PB) 제품인 싱글 원 냉장고는 245ℓ의 소용량 제품으로, 공간 활용도가 중요하면서 음식 보관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1~2인 가구를 겨냥했다.

롯데하이마트 싱글 원(Single One) 냉장고.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롯데하이마트 싱글 원(Single One) 냉장고. [사진제공=롯데하이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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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원 냉장고는 가성비를 내세웠다. 롯데하이마트가 200ℓ대 냉장고를 20만원대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비슷한 성능의 다른 브랜드 냉장고 출시가 대비 약 20% 저렴한 수준이다.


여기에 에너지효율 1등급으로 제작해 전기요금 부담을 줄였고, 간접 냉각 방식을 택해 성에 발생 가능성을 낮췄다. 김치 등 냄새가 강한 음식물 보관을 위한 청정제균 탈취필터 역시 탑재했다. 제품 후면 하단에는 커버를 장착해 먼지가 제품 내에 들어갈 가능성을 낮추고 소음이 작아지도록 설계했다. 이 밖에도 5년간 무상 AS 연장 보증 보험 혜택을 제공한다.


롯데하이마트가 이 같은 소용량 PB 제품을 내놓는 건 1인 가구가 늘면서 소용량·가성비 가전의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통계청에서 지난해 발표한 '2023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전체 인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0%를 넘은 뒤 매년 증가세다. 2022년에는 1인 가구가 750만2000여가구로 집계돼 전체의 34.5%를 차지했다.

인구 구조 변화에 맞춰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가전들이 인기라는 설명이다. 롯데하이마트의 PB '하이메이드'는 2016년 출시 당시부터 1~2인 가구 고객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았고, 이후 매년 평균 20% 신장률을 나타내고 있다. 구매 주기가 짧은 주방가전, 생활가전뿐 아니라 대형가전 품목에서도 PB 제품의 수요가 높다는 게 롯데하이마트의 설명이다. 지난해 롯데하이마트에서 판매한 TV와 냉장고 전체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 역시 하이메이드로 나타났다.


롯데하이마트는 이 같은 가전 트렌드를 고려해 올해 2039세대 및 1~2인 가구 수요에 맞춘 다양한 하이메이드 상품들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소용량 가전 중심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젊은 고객층에 맞춰 디자인을 강화해 연내 총 180여개 상품들을 선보인다. 이를 위해 지난해 초부터 하이메이드 전문 품질 개발 및 디자인 담당 인력을 보강했다. 여기에 전국 330여곳의 매장을 보유한 롯데하이마트가 AS를 담당한다.


박병용 롯데하이마트 PB전략실장은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부터 PB 경쟁력 강화를 위해 브랜딩, 디자인, 개발 역량 강화 등 전반에 걸쳐 리뉴얼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에 선보이는 싱글 원 냉장고는 가격과 기능 모두에서 시장 경쟁력이 높은 상품으로, 냉장고 구매를 고려하고 있는 1~2인 가구 고객분들께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하이마트는 5월 중 싱글 원 냉장고를 구매한 고객 대상으로 최대 10만원 상당의 엘포인트(L.POINT)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5월1일부터 6월20일까지 온라인쇼핑몰 내 이벤트 페이지나 상품평에 싱글 원 냉장고 구매 후기를 작성하는 고객이 대상이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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