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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후 등록금 갚자' 1학기 든든학자금 이용 전년대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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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학자금대출 이용자 총 36만3293명..'1조2302억원'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취업한 후에 대출받은 대학등록금을 갚아나갈 수 있도록 한 '든든장학금'을 이용하는 학생이 크게 늘었다.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5월 마감된 올해 1학기 학자금대출 이용자가 총 36만3293명(1조2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든든학자금이 24만6197명으로 전체 67.8%를, 일반상환학자금이 11만7096명으로 32.2%를 차지했다.
특히 든든학자금은 2010년 도입된 이래 매년 대출인원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올해도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증가했다. 든든학자금 대출인원은 2010년 1학기 11만4700명에 불과했지만 지난해는 15만5524명, 올해는 24만6197명을 기록했다.

총 학자금대출 중 든든학자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학기 31.4%에서 올해 67.8%로 26.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든든학자금과 일반학자금을 합한 전체 대출 규모는 지난해 1학기 37만5414명에 비해 3.2%(1만2121명) 감소했다.

든든학자금은 올해부터 성적기준이 80점에서 70점으로 완화됨에 따라 70점이상 80점미만의 학생 3만562명(1074억)이 수혜를 받았다. 또 신입생 성적기준이 폐지되면서 신입생의 든든학자금 이용비율도 61.7%에서 80.6%로 크게 증가했다.
올해 1학기 학자금 대출금리는 3.9%가 적용됐다. 같은 기간 시중 소액 가계대출 평균금리인 6.36%보다 약 2.46%포인트 인하된 수준이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든든학자금은 학교를 다니는 기간에는 공부에 전념하고, 향후 사회에 나가 취업한 후 소득이 발생하면 그에 따라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형식이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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