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기 학자금대출 이용자 총 36만3293명..'1조2302억원'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장학재단은 지난 5월 마감된 올해 1학기 학자금대출 이용자가 총 36만3293명(1조2302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중 든든학자금이 24만6197명으로 전체 67.8%를, 일반상환학자금이 11만7096명으로 32.2%를 차지했다.
총 학자금대출 중 든든학자금이 차지하는 비율도 지난해 1학기 31.4%에서 올해 67.8%로 26.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든든학자금과 일반학자금을 합한 전체 대출 규모는 지난해 1학기 37만5414명에 비해 3.2%(1만2121명) 감소했다.
든든학자금은 올해부터 성적기준이 80점에서 70점으로 완화됨에 따라 70점이상 80점미만의 학생 3만562명(1074억)이 수혜를 받았다. 또 신입생 성적기준이 폐지되면서 신입생의 든든학자금 이용비율도 61.7%에서 80.6%로 크게 증가했다.
한국장학재단 관계자는 "든든학자금은 학교를 다니는 기간에는 공부에 전념하고, 향후 사회에 나가 취업한 후 소득이 발생하면 그에 따라 대출금을 갚아나가는 형식이라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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