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입시업체 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최근 4년간 서울시 초중고 전출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내 초중고에 전입한 학생은 4만9427명, 전출학생은 5만4722명으로 순유출이 5295명을 차지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오히려 96명이 유출돼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 전출학생이 전입학생보다 많았다.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지역은 용산구(150명), 종로구(75명), 은평구(50명) 등 3개구에 불과했다.
최근 2년 전부터 고교 입시에서 선발시험이 폐지되고, 학교내신이 입시에서 최대 변수로 부각됨에 따라 교육특구의 학생유출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형사립고가 생겨나면서 이에 따른 기대심리도 한몫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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