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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3구 등 교육특구 학생 유입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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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서울에서 교육특구로 유명한 강남·서초·송파 등 서울 강남3구와 양천구·노원구 등의 학생 유입인구가 지속적으로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설입시업체 하늘교육이 학교알리미 공시자료를 분석한 '최근 4년간 서울시 초중고 전출입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서울시내 초중고에 전입한 학생은 4만9427명, 전출학생은 5만4722명으로 순유출이 5295명을 차지했다.
서울에서도 지난해 강남구에 순유입된 학생 수는 1148명으로 2009년 2404명과 비교하면 2년만에 절반이 줄었다. 이 기간 서초구 순유입도 52.8% 감소한 893명, 송파구는 86% 줄어든 164명, 양천구 역시 순유입 인구가 60.5% 줄어들어 408명을 기록했다.

노원구는 지난해 오히려 96명이 유출돼 최근 4년만에 처음으로 전출학생이 전입학생보다 많았다. 전입이 전출보다 많은 지역은 용산구(150명), 종로구(75명), 은평구(50명) 등 3개구에 불과했다.

최근 2년 전부터 고교 입시에서 선발시험이 폐지되고, 학교내신이 입시에서 최대 변수로 부각됨에 따라 교육특구의 학생유출이 심화됐다는 분석이다. 다양한 지역에서 자율형사립고가 생겨나면서 이에 따른 기대심리도 한몫했다.
하늘교육 관계자는 "수도권 신도시가 생기고 서울시내 명문학교들이 각 지역의 명문고에 비해 특별하게 경쟁력이 없어짐에 따라 서울 전입에 대한 동기부여가 약화됐다"며 "경제상황이 나빠진 이유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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