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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소나무 대량생산 연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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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인공교배로 우량품종 생산채비…“생장력 뛰어나 형질개량효과 80~90% 높여”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천연기념물인 속리산 정이품송이나 영월 관음송, 설악동 소나무 등 모양 좋고 역사성 높은 명품 소나무의 형질을 이어받은 우량 소나무 생산연구가 본격화 된다.

17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대표수종인 소나무를 세계적 명목으로 키우기 위해 인공교배를 통한 우량품종 생산연구를 시작했다. 이는 명품소나무 혈통을 지키고 부모세대의 뛰어난 형질이 섞인 우량품종(자식)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수종개량연구팀은 품종개발연구를 위해 지난해 뛰어난 혈통의 명품 소나무에서 꽃가루(화분)를 얻고 어미나무로 쓸 수형목도 골라놨다.

이 과정을 거쳐 지난달 정이품송 등 명품 소나무에서 얻은 화분을 강원139호 등 우수한 어미나무에 인공교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량 소나무를 교배시켜 얻은 자식나무는 일반 소나무, 어미나무보다 유전적 형질이 개량돼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육종과 한상억 박사는 “생산된 명품소나무 차대묘목들은 일반 소나무보다 생장력이 훨씬 앞서 유전적 개량효과가 50∼60% 높아질 것”이라며 “산지에 심어진 차대묘목 중 생장이 좋은 나무를 골라 많이 보급하면 형질개량효과를 80∼90%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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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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