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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기 의원은 사실상…" 박원석의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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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통합진보당 박원석 새로나기 특위원장은 20일 “이석기 의원이 무슨 진보냐며 사실상 ‘정치’ 다단계 업자”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박원석 위원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정치컨설팅업체 CNC의 선거보전금 과다청구 의혹 건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이석기 의원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 위원장은 “CNC만 봐도 이석기 의원은 사실 비즈니스 맨”이라며 “스스로가 진보정당 노선을 승계한 운동가를 자처하는 것은 자격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동부연합에 대해서 박 위원장은 작심한 듯 쓴소리를 쏟아냈다. 그는 “정파에는 세 단계공동체가 있다고 보는데 하나는 믿음과 신념의 공동체 그 밑은 학연, 지연 등 파벌 공동체, 마지막이 금권 관계로 맺어진 이익 공동체가 있다”며 ”이석기 의원과 경기동부연합은 이익공동체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는 2010년 지방선거 경기교육감 선거 당시 한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아침에 양복입은 젊은이 20~30명이 당시 김상곤 교육감 후보 선거사무실에 와서 '조직을 줄테니 (선거 관련)물량을 줄래 말래'는 그런 식이었다”고 말했다.
종북 논란과는 별도로 이석기 의원이 관여한 정치컨설팅 업체 의혹에 대한 당내 비판으로 풀이된다. 이 의원이 운영해온 컨설팅 업체인 CNC는 당이 관련된 여러 선거과정에서 소속 당 의원의 선거전략, 홍보업무를 상당 부분 맡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통합진보당 혁신비대위는 5000만원이 넘는 계약일 경우 수의계약이 아니라 경쟁입찰로 하도록 당헌당규를 개정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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